부를 부르는 결혼법칙
18년차 부부의 진솔한 이야기와 위기 극복의 여정
많은 사람들은 결혼식 날이 마치 화려한 서막과도 같다고 생각한다. 반짝이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, 수많은 축하의 말들과 행복한 미소들이 어우러진 그 날을 결혼의 시작이라고 말한다. 하지만 진정한 결혼의 시작은 결혼식이 끝난 그 순간부터라고 나는 생각한다. 결혼식은 그저 한순간의 이벤트일 뿐, 실제 결혼 생활은 그 이후부터 이어지는 무수한 날들과 그 날들이 담고 있는 현실이다.
결혼 생활은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배경과 습관, 가치관을 가진 채 한 공간에서 호흡하며 살아가는 현실이다. 처음에는 사소한 차이도 신기하고, 사랑스럽게만 보일 수 있지만, 시간이 지날수록 그 차이는 불편함과 갈등으로 번지기 마련이다. 내가 생각한 이상적인 모습과 실제 배우자의 모습이 다를 때, 우리는 실망하고 때로는 절망하게 된다...